안녕하세여 저는 직업상 컴퓨터를 볼 기회가 많고 조명에도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이직을 하면서부터는 없던 안구건조가 생겼어요. 인생을 건강한 눈으로 살았는데 시간이 흐르며 시력도 많이 떨어지고 심지어 오후에는 컴퓨터는 커녕 핸드폰도 1분 이상 쳐다볼 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어요.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컴퓨터 블루라이트 차단은 회사에서 단체로 주문한거라 일단 붙였는데도 눈이 너무 아파서 긴 퇴근길에 폰을 볼수가 없었어요! 눈이 시려서 뜰 수없는 지경에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밝기를 진짜 개미눈물만큼 해놓고 지문묻는게 싫어서 지문방지필름까지 써서 낮에 밖에 나가면 화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해놔도 눈이 아파서 큰맘먹고 알아보다 엑스블루를 봤습니다.
어디선가 귀에 익은 것이 제가 물건을 살때는 거의 그 물건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만큼 검색을 하고 정보를 얻은 후 사는 편인데 아이폰 차단 필름+ 핸드폰을 잘 떨어뜨리는 관계로 겸사겸사 강화유리로 사려니 단번에 가격이 올라가더라구요. 솔직히 더 저렴한 것도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리뷰와 링크들을 타고 들어가 비교하기를 거의 하루종일을 하다가 엑스블루로 결정했어요. 이유는 일단 번뜩거리는 액정에 지문이 묻는 걸 너무 싫어해서 (심지어 눈도 아픈 유광) 화질을 진짜 과감히 포기하고 지문방지필름을 붙이는 저에게 지문방지+동종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유리계에서 압도적인 리뷰수(좋든 나쁘든) 등등이었어요. 저는 11번가에서 샀구요. 사자마자 배송에 들어갔어요 ㅋㅋ
암튼 한장짜리 강화유리라 ㅠㅠ(별로 할인도 안됐는데 그냥 홈페이지 구매할걸 그랬음 ㅋㅋㅋ 근데 아이디 만들기 귀찮아서 걍) 진짜 진심 온 열정을 다해서 붙이는데 여기서 단점이 여러 리뷰에서도 봐왔지만 액필 사이즈가 ㅜㅜ 뭔가 진짜 딱 맞춘다고 맞췄는데도 사이즈 자체가 아이폰의 정말 "액정"에만 집중하고 있는지 왜 액정 옆에 평소엔 잘 모르지만 검은색으로 사실 액정의 실선이 나와있잖아요. 거기에는 미묘하게 작아서 붙였다가 다시 때서 한번 더 다시 붙였어요.
아 여기서 정정할 것이 액정필름 크기가 작은게 아니에요. 아닐지도 몰라요. 다만 정말 정확한 액정 사이즈에 맞게 나왔기 때문에,
진짜, "내가 인간 자다! 내 손과 내 눈은 한치의 오차도 없지!!"
하시는 분이라면 딱 맞으실 수도...
하지만 저는 인간자가 아닌 칼질 자질에 재능이 없어서 아주 조금 미묘하게 사이즈가 맞지 않지만 이것은 결벽증에 나는 이런 0.01의 삐뚤어짐도 볼수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자는 아니지... 같은 분이 아니시라면 신경이 쓰이는 정도는 아니구요. 아니 솔직히 3일 정도는 신경 쓰였는데 어느새 잊게됨 ㅋㅋㅋ 아니 잊어주게 됨 ㅋㅋㅋ
그런게 이게 왜냐면 동영상 볼때는 좀 그 미묘한 차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걍 인터넷 하고 폰할때는 전혀 ㅋㅋㅋ
그리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진심 이해해주기로 한게 지문방지인데 화질이 좋음 겁나 좋음! 여태까지 이런 똥화질로 많은 영상을 보고 만족해왔던 나 자신에게 벌을 주고싶을만큼 자신의 폰이 훌륭한 화질이았음을 지문 방지에도 불구하고 깨닫게 하는 엄청난 화질이었어요. 제가 지문방지필름을 계속 붙여와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도 있지만요. 그렇다고 아무래도 유광 강화유리라 지문이 전에처럼 아예 안묻지는 않지만 미친 유광필름처럼 1분 만져도 작정하고 지문칠한 것처럼 지문폭팔하지는 않아여 이게 진짜 제일 좋고! 이거 붙이면 아이폰 블랙 아니고는 사이즈가 위로 길어서 아이폰 그레이기 되거든요?
차단필름이라 기본때깔이 회색이라사 그런건데 뭐 아이폰 유저 중에 오리지널감을 유지하고 싶어서 범퍼만 끼시는 분들이나 내 소중한 애플이의 작은 흠집에도 흠칫하시는 분들이면 미관상 마이너스를 주실 것 같아요. 리뷰에서도 이미 많이 그런 리뷰를 봤는데 저처럼 미관도 좋지만 눈건강에 좋다면 뭐든 하고싶고 퇴근길에 눈이 덜 피로하게 폰을 하는 것이 소망! 같은 분들이라면 이미 그런걸 신경쓰지 않으실거라 생각해요. ^^
왜냐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진도 동영상도 못찍어놓고 박스를 찢어발겨 버려서 정성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이 긴 긴 글의 후기인데요! 무려 이걸 다 읽으신 분은 없겠지만 혹시 있다면 저 이 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길 폰에서 작성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긴 후기는 그 자체로 당 제품의 효과와 기능에 대해 온몸으로 말하고 있다는 점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정말로 안구건조가 심해서 이걸 붙이고도 액정 빛을 많이 내리고 있지만 그래도 전보다 훨씬 밝아졌는데도 여전히 눈은 피곤하지만 이거 쓰면서부터 그래도 전에는 만날 퇴근할 때 무조건 자는 것처럼 눈을 감고 갈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 작은 지하철 실내불에도 눈을 뜨면 시려서 ㅠㅠ 할 수있는거라고는 카톡에 조금 답장 정도였죠 그런 제가 지금 무려 한시간 반 가까이의 퇴근시간 내내 이걸 작정하고 작성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후기를 쓰고 싶었던게 물건 받고 바로 엑스블루 카톡친구가 카톡을 주었는데 아 여기는 결제하자마자 주문ㄱㅅ문자도 칼같더니 배송되자마자 친구해영 사주어서 ㄱㅅ톡까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구나 하고 꼭 꼭 후기를 남기려고 했어여 친구추가도 했어요 왠지 고마운 마음에..
하지만... 필름을 장착하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사일이 지나고.. 세상만사 그렇듯이 원래 이 필름이 내 필름이었던 것처럼 나중에 나중에를 연발하며 시간을 보내던 오늘 오랫만의 칼퇴에 카톡의 반가운 소리에 웃으며 폰을 열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엑스블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를 남기면 기프티콘을 준다고 해서 정말 기프티콘 때문이 아니라 내일이나 봐서 남겨야지 하는데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긴 후기 그 자체가 본 제품의 성능의 증명일지도 몰라
저는 이만 내릴 역이네여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